[공통]
대학 들어와서 합격불합격시험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4학년이 되고나서 기사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막연히 있었습니다.
1,2학년을 건축디자인쪽에서 공부하다 전과를 했고, 3학년이 되고나서 기초가 많이
부족한 상태로 기계과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사실 기초적으로 부족한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박철희 선생님 수업을 듣게됐습니다.
사실 시험 한달 반정도 남은 시점에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인강수가 다합치면 200강정도 되었고,
다른 사이트 인강보다 인강수가 훨씬 많아 처음에는 시작하기 부담스러웠는데, 일단 성급한 마음에
수강 시작했습니다. 고체역학 시작부분부터 인강수가 50강정도로 많았는데
박철희 교수님께서 생각보다 증명을 많이 해주시는 편이였습니다. 학교다니면서 하는거고
시간이 좀 부족했기 때문에 증명부분은 넘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지만 선생님께서 해보는게 좋다고 하셔서
참고 필기 전부 다하고, 필요한부분은 복습 열심히 했습니다.
고체 부분에서 쌓인 힘과 증명에 관한 지식들이 뒤에 열유체에서 역시 도움이 되었고,
좀더 수월하게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과목에 상관없이 선생님께서 설명을 엄청나게 잘해주십니다. 정말 학교 수업도 많이 들어봤지만,
정말 설명잘하십니다.
선생님이 암기하라고 하신 부분은 정말 빈노트에 안보고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과년도 기출문제는 혼자 먼저 풀어보고 인강을 듣는 식으로 공부했고,
어려운문제는 너무 애쓰지 않고 가볍게 넘기고 강의로 다시 들었습니다. (시간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학기중에 준비했던거라 뒤에 유압기기 재료역학 부분은 이론부분만 들었고
기계제작법 동역학 부분은 인강은 전혀 듣지 못한채로 문제만 풀어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유압기기 재료 부분은 이론강의를 꼭 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우 도움됐습니다.
기계제작법 동역학부분도 인강듣고 공부했다면 평균이 훨씬 올랐을텐데 아쉽습니다.
시험결과는 고체 열 유체에서 80~90점대 점수가 나왔고 나머지 두과목도 60~70점대 점수가 나왔습니다.
점수 뿐만이 아니라 사실 기계공학도는 전공에 대한 지식을 어느 분야로 진출하나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역학과목을 한번에 공부하고, 또 선생님께서 들어주시는 사소한 예시들이 정말탄탄한 지식기반을 형성하게 했습니다.
정말 인강을 듣고 한번 더 듣고싶다고 생각한 강의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강의 수가 좀 많지만 배속을 살짝 올려서 들으면 금방 끝나기 때문에 다들 수강신청하고 시키는대로 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